즉, 줄기세포(Stem cell)란 조직분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미분화 세포'로, 인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 가능한 세포를 말한다.

줄기세포는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말하는데 첫째는 발생 초기에 있는 배아로부터 얻는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이고 다음은 탯줄 혈액이나 골수 등에서 얻는 성체줄기세포(adult stem cell)로 나뉜다.

하지만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의 장점은 신체 모든 기관으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 세포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인간 복제의 가능성이 있으며, 배아를 희생시켜야 한다는 생명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직이나 기관으로 분화된 세포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미분화 세포로, 성체가 된 후에도 남아 있는 줄기 세포인 성체줄기세포(adult stem cell)의 장점은 거부 반응이 없고, 생명 윤리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반면에 단점은 소량으로 존재하여 분리해 내기 쉽지 않고, 분화될 수 있는 조직이나 기관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암튼 줄기세포(Stem cell)를 몸에 주사기 등을 이용하여 인체에 투입되거나 그걸 섭취하여 소장 등에 흡수되어져 치료목적으로 이용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줄기세포(Stem cell)는 체내에서 병소(病所) 부위로 이동하는 성질(homing effect), 다양한 인자 분비능(paracrine effect)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손상된 신체 부위의 재생 또는 다양하고 복잡한 발병기전을 가진 질환 치료에 적합, 따라서 현재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대한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호밍효과(Homing Effect)란 줄기세포가 몸의 상처나 건강하지 못한 부위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신호를 따라 손상된 세포나 부위를 찾아가 개선시키는 효과를 말한다. 그리고 파라크라인효과(paracrine effect)는 기존의 조직이 주변의 세포를 자신의 것으로 동화시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포재생효과를 말한다.

따라서 줄기세포(Stem cell)를 이용하면 질병의 부분적이 아닌 근원적 부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우리는 재생의학(Regenerative Medicine)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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